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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아이들의 천국

북유럽은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입니다. :)
쁘리띠 역시, 아이를 낳아 키울 예비엄마인지라(*-.-*) 관심 만빵으로 살펴봤죠.
이곳 저곳, 여기저기의 시설들과 아이들을 위한 어른들의 세심한 배려들을 보니
북유럽의 어머니들이 어찌나 부러운지 배아파 죽는줄 알았어요... -_- (젠장..-_-)

인터넷의 발전속도처럼, 축구의 비약적인 성장처럼...
우리나라의 복지수준도 초고속으로 발전할 수는 없는 걸까요?

북유럽 엄마들은 좋겠다..-_- 쳇!

한국에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의 불만은 (저도 미혼이라..자세히는 모릅니다만..--;) 이거에요..

1. 일하는 엄마가 아이를 낳을 때 유급으로 인정하는 출산 휴가는 90일,

그나마 60일에서 바뀐지 얼마안되서 60일만 쓰라고 권유한대요..-_-
계약직인 경우는 재계약시 불이익 때문에 제대로 쓰기도 힘들구요..-_-

60일일땐 출산일 직전에 휴가를 신청해야만 최대한 겨우 몸조리 하고 애기 젖먹이구 회사를 나올 수 있어요. 작년 11월부터는 남녀모두 육아휴가를 출산후 1년동안 신청할 수 있는데,  이걸 신청하는 여자남자들은 비율이 정말 거의 없다네요.. (그럴 수 밖에..-_-)

-> 스웨덴에서는 여성의 출산휴가가 450일인데, 출산휴가의 의미가 *엄마의 휴가*가 아닌 *부모휴가*의 의미로 남편까지 출산휴가를 가질 수 있대요. 이 휴가는 월급의 80% 수준으로 정부가 전액 부담한다고... (울나라는 회사랑 정부랑 비율을 나눠서 부담하는데 회사가 60일분을, 정부가 30일분을 임금의 100%로 지급해요, 그런데, 회사에서는 사규를 언급하며 70~80%를 준답니다..물론, 이건 위법행위죠..-_-;)

관련해서 더 자세한 내용을 보고 싶으신 분은 다음 싸이트를 참고하세요.


 2. 낳는 것 보다 힘든건 키우는 건데...이것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어머니들이 많죠.

회사를 다니면, 친정 또는 시댁에서 아이를 봐주거나 베이비시터를 고용해 맡겨야 하는데... 나이드신 분들의 체력 때문에 오래 보시기 힘들고, 사람을 고용했을 경우에는 비용부담이 너무 커서 힘들대요.

결국에..많은 여성들이 아이를 낳은 몇 년 후 직장을 그만두고 아이를 키우는 걸 선택하게 되는거죠. (이런 부분 때문에...'여자들이 직업정신이 투철하지 않다'던가 하는 이유로 회사는 여성고용을 기피하죠..)

-> 스웨덴은 어머니만 하더라도 출산휴가가 자그마치 450일이니..-_-;; 그렇게만 해도...1년이 지나니까..아이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놀이방 시설에(1살 이상~) 맡길 수 있습니다.
 
울나라의 놀이방 시설은 사설이 대부분이고 비싸지만, 스웨덴의 놀이방 시설은 대부분 정부에서 설립해서 약간의 비용만 든대요. 그리고 그 규모도 전체 아이들의 75%를 수용할 수 있대요.. (울나라는 몇%인지 몰겠네요..-_-;; 저희 이모가 저렴한 공립쪽은 들어가기가 하늘에 별따기래요~)
덕분에, 스웨덴은 일하는 여성의 수가 전세계에서 1위랍니다.
정당에서 여성비율도 42.7%로 세계 1위..

3.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들은 창살없는 감옥에서의 생활이 시작되죠.

아이 돌보느라 친구들 만나러 나가기도 힘들고...몇번 아이를 데리고 나갔다가 경험한 일들 때문에
스스로 나가길 포기해 버립니다.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했을 때나..체력적인 문제 등등)

이때부터 여자들은 바보가 되길 시작하죠.. 하루종일 아이에게 매달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친구들과의 관계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그나마 전화통화에 의존하게 되고, 세상의 중심은 집안이 됩니다. 아이에게 매달리게 되는거죠.(그래서 울나라 엄마들이 과잉보호가 심한게 아닌가 싶어요..아이교육열도 대단하고..)

그러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차를 사게 되죠.(있는 집은 엄마가 차에 애기 태우고 일보러 다니죠. 훨 편하대요~) 운전면허가 없는 엄마들은 시간내서 운전면허를 따게 되구요.(쁘리띠는 무면허인데..운전생각 없다고 말하면... "너도 한겨울에 애 볼터지는 거 보며 길거리 돌아다녀 봐라..안따게 되나..." 이러시더라구여.--;)

엄마들은 아이들 때문에...밖에서 모임보다는 집안에서 모임을 더 많이 갖죠. 왜냐면, 사람들이 불편해 하니까요.. 애들은 시끄럽고, 사람들은 싫어하니..밖에 델고 나올 수가 없게 되는거죠.
그나마 마르쉐처럼 놀이방이 있는 곳이 있으니 다행이죠.. 또 요즘은 아이를 봐주는 카페도 생겼대요.

-> 스웨덴의 갓난 아가를 가진 엄마들은 맘껏 놀러다닐 수 있어요... 왜냐하면, 버스고 지하철이고 어떠한 교통수단이든...  유모차가 안전빵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훌륭한 시설이 갖춰져 있고, 유모차를 접는 것도 아니고 그대로~ 놔둘 수 있는 공간도 있거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사진]은 버스인데요, 넓직한 공간이 있죠?
버스를 내릴 때는 버스가 인도쪽으로 기울어져서 장애인이나 유모차들이 편하게 내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물론, 유모차를 탈 때나 내릴 때 모두 차안의 승객들이 유모차 엄마를 익숙하게 도와주구요~

저는 북유럽에 다녀온 후부터는 유모차의 크기로
그 나라의 복지수준을 평가하게 되었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오른쪽 사진]을 보세요~
우리나라처럼 작은 유모차가 아니랍니다..-.-
높이와 폭이..요즘 나오는 아기침대 만하죠?

만약 한국에서 이걸 끌고 다닌다면? 하고 상상한 적이 있는데... -_-;; 아마도...밖에 나오자마자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의 눈총을 받아야 하고, 또..지하철이든..버스든 들어갈 수가 없어 아마, 100m를 나가기도 전에...집에 다시 돌아와야만 할꺼에요..

그리고, 또 부러웠던 것은... 우리나라에는 어른들이 모이는 곳에 애기들이 놀 만한 곳이 거의 없잖아요,...


하지만, 북유럽은 어른들이 모이는 곳에는...항상 놀이시설이 있지요~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내지요~


4. 아이들이 좀 크면, 엄마들은 이제 주변을 보는데...세상은 넘 많이 달라졌어요.

아이 교육비가 부족해서 맞벌이를 해야하는데...몇년동안 일손을 놓은 유부녀를 취직시켜주는 곳은 거의 없죠. 그나마 일할 수 있는 곳이 단순노동직이고...어머니는 아이를 위해 열심히 돈벌고 공부시키고..하는거죠..-_- 그러다, 실컷 애 다 키워놓으면 아이는 자기 삶의 영역을 가지게 되고...아이가 전부였던 어머니는...  인생 허망해 지고, 내인생은 뭔가...하면서 우울증에 빠지게 되는거구요...

아이고, 정말 이거 끔띡해서 어떻게 애 낳나 모르겠어요..-_-;
(집안이 빵빵하면, 1/2/3/4 다 상관없어요..-_-; 돈있음 상관없어요~ 그냥 넘겨서 읽으세요..-_-)

->스웨덴은 아이가 만 16세가 될 때까지 정부에서 950SEK씩 지원을 해준대요..(대학원까지 무료교육..ㅠ_ㅠ) 엄마는 당연히 다디던 회사에 다니고 있으니 별 문제 없고, 엄마할 일 하고 있으니..애는 자기 할일하고... 물론, 세금 엄청 내지만서도...스웨덴에 한표를 던지고 싶네요..-_-;;

이러니 제가 이곳 엄마들을 어떻게 부러워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ㅠ_ㅠ

아..이렇게 얘기하고 보니 제 미래가 더 참담해지는군요..ㅠ_ㅠ
저 엄마 될껀데..ㅠ_ㅠ 아기 낳아도 여행다니고 싶은데..ㅠ_ㅠ
제가 아기를 낳으면, 제 홈페이지는 업데이트도 안되고 방치해야 하나요? ㅠ_ㅠ

출산과 육아의 문제는 비단 여성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아이가 여자 혼자 낳나요? 함께 낳았으면 함께 키워야죠.

그렇다고, 제 말이.. "남자들..너네도 애 키워!" 의 의미가 아니라...
정부의 빵빵한 지원을 의미하고 있다는 거 아시죠?

보다 좋은 환경에서, 부모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나는 아이들을 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의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한다면, 보육정책에 앞장서는 당이나 후보를 지지하세요..-_-
투표권은 그냥 있는게 아닙니다..-_- 이럴 때 쓰라고 있는거죠.
 (하긴, 찍어도 말바꾸기가 일쑤니....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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